큰 모니터를 쓰지 마세요. (여름엔..)
이전에는 큰 모니터를 쓴 적이 없습니다.
제가 써 본 모니터 중 제일 큰 모니터는 1280x1024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17인치 LCD 였습니다.
그러다가 회사에 다니면서 1680x1050 해상도의 15.4인치 와이드 노트북을 써보니 이제는 이전에 쓰던 모니터가 너무 작게만 느껴지는 겁니다.

임시로 쓰던 노트북을 반납하고서 17인치 모니터 2개로 와이드를 구성해서 쓰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주위에서는 다들 커다란 와이드 모니터를 쓰니까 상대적으로 작은 모니터가 더 작게 느껴지는 겁니다. 그래서 큰 모니터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이것저것 살것도 많아서 아주 저렴한 가격이지만 결국 24인치 와이드와 17인치 듀얼 모니터의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아주 좋더군요. 어차피 색감의 차이는 잘 느끼지 못하니 뭐 아주 만족하며 쓰고 있었습니다.
집엔 이런 큰 모니터가 없으니 누가 시키지도 않는데 야근도 맨날하고 (실제로는 놀았지만 ^^)
아주 즐거웠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냉난방시설을 건물전체로 운영하는 곳에서는 퇴근시간이 지나면 냉난방을 끕니다.
(다른 곳은 안 그렇다구요? 좋겠습니다. ㅠㅠ)
물론 더운 사람들을 위해 선풍기를 하나씩 주더군요.
야근을 위해 선풍기 풀 가동에 반바지, 맨발에 슬리퍼까지 안 갖춘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 커다란 모니터가 얼굴을 향해 엄청난 열을 내뿜고 있습니다. 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치겠습니다. ㅠㅠ
역시 싸구려를 사는게 아니었는데.. ㅠㅠ
(야근을 하지 않으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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