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한동안 안쓰다가 다시 써볼까 싶어서 들어왔더니 서비스들이 이것저것 바뀌어 있었다. 티스토리는... 크게 바뀐건 없지만 내부적으로 약간씩 디테일이 달라졌다. 텀블러는 충격적이게도 커스텀 도메인이 유료화되었다. 그리고 테마 변수에 조금 변경이 있다. NPF 가 추가되었다. 아무래도 javascript로 컨트롤하는 테마들이 많아서 추가된 것 같다. 하는김에 summary, 대표이미지 같은 것도 좀 해주지 그런건 아직도 없다.
어쨌거나 이제 어디다가 글을 쓰나 고민을 하다가 joo.joohana.net은 그대로 살리고 예전에 개발관련 내용을 쓰려고 했던 지금은 joo-yoon.tumblr.com이 된 곳은... 버리기로 했다. 너무 황당하게도 텀블러엔 이제 코드블럭이 안된다. 모바일과의 통일성을 위해서 과감하게 버린 것 같다. 그럼 이제 변화를 따라갈 시간이다.
텀블러 summary
텀블러에는 말했듯 리스트에서 사용할 대표이미지, summary에 대한 변수를 제공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번에 NPF 변수가 생겼으니 javascript로 이걸 사용하면 되겠구나 싶었다. npf는 docs/npf-spec.md at master · tumblr/docs (github.com) 에 설명이 되어 있는데 실제로 내려오는 값을 보니 content의 image 타입중 첫번째를 대표이미지로, content의 text 타입 중 subtype이 없는 것을 summary로 사용하면 될 것 같았다.
function makeSummaryFromNpf(contentId, npf) {
let content = ""
const img = npf.content.find(it => it.type == 'image')
if (img) {
let imgSrc = img['media'][1]['url']
content = "<div class='npf_row'><div class='npf_col'><img src='" + imgSrc + "' /></div></div>"
}
const summary = npf.content.find(it => it['type'] == 'text' && !it['subtype'])
if (summary) {
let text = summary['text']
if (text.length > 100) {
text = text.substr(0, 100) + "..."
}
content += "<p>" + text + "</p>"
}
document.getElementById(contentId).innerHTML = content
}
{block:IndexPage}
<div id="summary-{PostId}" class="post-text" style="margin-bottom: 15px"></div>
<script>
const contentId = "summary-{PostId}"
makeSummaryFromNpf(contentId, {NPF});
</script>
{/block:IndexPage}적당히 만들어보니 그럴듯하게 만들어지는 것 같아서 요정도로만 하기로 했다.
티스토리 댓글
티스토리는 크게 달라진 점이 없어서 그냥 놔두려다가 아무래도 커스텀 도메인에서의 댓글이 너무 이상해서 이걸 좀 바꿔보고 싶었다. 일단 티스토리 댓글은 못쓴다. 그래서 다시 한번 disqus를 써볼까 했는데 disqus는 역시 무료플랜에서는 광고가 너무너무너무 많이 나와서 부담스럽다. 누가 댓글을 잘 쓰지도 않는데 혹시나 하고 달아둔 댓글에 돈을 내기도 뭣하고 그렇다고 광고가 한 화면 가득 나오는건 참을 수가 없었다.
대체재를 찾아봤는데 결국 utterances 와 giscus 로 돌아가게 되었다. 이 둘의 문제는 github repo가 필요하다는 것인데 다행히 여러 사이트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옵션이 가능했다. 카테고리별로 웹사이트를 관리할 수 있다. 그래서 그동안 쓰던 repo에서 사용하기로 했다.
간단했지만 오랜만에 또 보다보니 익숙해지는데 시간도 필요해서 약간은 시간이 걸렸다. 일단락되었으니 이제 글을 쓰는 일만 남았다. 공부한 것, 읽은 책, 영화 등등 잘 써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