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가 갑자기 꺼졌다. 노트북을 연결해서 사용하는 모니터인데 갑자기 꺼지는 것도 꺼지는 것인데 전원 자체가 들어오지 않는 상태가 되었다. 콘센트가 빠진 것도 아니고 정전도 아니었다. 전원케이블을 뽑았다가 다시 꽂으니 다시 켜진다. 다행이다. 첨엔 그러려니 했는데 한번 두번 반복되더니 오늘은 짧은 시간에 여러번 꺼졌다. 아무래도 고장이 난 것 같다. 회사 장비 가이드를 보니 3년이 지나고 고장이 나면 교체가 가능하다고 한다. (고장이 나면 기간에 상관없이 바꿔줘야 하는거 아닌가? ;; 고장도 없는데 바꿔달라는 사람이 있어서 이런 문구가 추가된 거겠지) 내 모니터는 지급받은지 3년 하고도 한달이 조금 지났다. 3년이란 시간은 모니터가 고장나기 적당한 시간이라서 이런 기간이 정해진건가 싶었다. 얼마 전 수술..
friendz.net은 무슨 웹서비스가 아니고 Hcube라는 사람이 만든 음악 레이블 같은 거다. 제이레빗 음악과 영상에 빠져 살다가 처음 friendz.net을 알게 됐다. 처음엔 제이레빗 뿐인줄 알았는데 제이레빗 영상이 뜸해지더니 리싸 영상이 많이 올라왔다. 그러다가 어느새 리싸도 잘 보이지 않더니 김수영이라는 사람이 나왔다. 나는 지금까지 맑은 하이톤 여자 목소리만 좋아했었는데 이 사람들 노래를 계속 듣다보니 어느새 전혀 좋아하지 않던 목소리를 좋아하게 됐다. 제이레빗 제이레빗은 정혜선 목소리는 정말 하늘하늘 거리는 솜사탕 같은 목소리다. 힘을 빼고 음 위를 가볍게 타는 듯하게 부른다. 그래서 그런지 제이레빗 노래는 악기보다 정혜선 목소리에 집중한다. 리싸 리싸는 뭔가 락느낌의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오늘도 평소와 다름없이 유투브에서 이거저거 보다가 맘에 드는 영상하나를 발견했다.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노래인데 커버곡인 거 같았다. (원곡은 Barbara Ann인데 바버렛츠로 바꿔 부르는 것 같다.) 노래부르는 셋 다 너무 목소리가 좋고 화음도 잘 어울렸다. 알고보니 그 유명한 바버렛츠였다. (노래 내내 바버렛츠라고 하고 있는데도 못 알아채다가 ;;;) 얼마 전에 복면가왕에서 이름을 들었던 것 같은데 잘 몰라서 넘어갔던 기억이 난다. 두번째로 들은 노래는 'Be my baby' 다. 역시 커버곡인데 이전 노래처럼 들으면 들을수록 기분이 좋아진다. 내가 좋아하는 목소리다. 맑은 여자 목소리. 세번째로 들은 노래는 '가시내들' 이라는 노래다. 굉장히 옛스러워서 예전 노래 커버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이 영화를 보고 암을 치료했습니다", "관절염이 나았습니다", "관객이 상상한대로 만들어지는 영화" 등등의 극찬이 쏟아지는 리뷰. 가짜뉴스 번역기 영화 '리얼' 이거 '실화'냐? 본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없습니다. 스포하고 싶어도 할 수 없습니다. 내용이 있었다면, 할 수만 있었다면 저는 스포만땅의 리뷰를 작성했을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신께 늘 감사기도하는 제목이 있었습니다. 클레멘타인, 7광구,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등 주옥같은 작품들을 영화관에서 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www.facebook.com "007 시리즈를 연상케하는 오프닝", "식스센스를 자극하는 6DX 영화", "세간의 명작으로 불리는 작품들의 오마주" 등등의 극찬이 쏟아지는 리뷰. 영화가 얼마나 재미있었으면 이런 리..
Netflix 옥자 공개 5분 전 #넷플릭스 #넷플릭스오리지널 #영화 #옥자 #봉준호 #드디어 #옥자공개 www.facebook.com 옥자가 드디어 넷플릭스에 풀렸다. 크롬캐스트를 사면서 언젠가는 넷플릭스를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옥자가 풀린다길래 그 날 시작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날짜가 애매하다. 29일이라니... 넷플릭스는 약관상 월단위로 멤버십을 계약한다. 월단위와 29일이라는 날짜에 나의 강박증이 날 막는다. 이틀만 기다리면 1일이잖아. 1일부터 시작하는게 좋지 않겠어? 난 이 생각에 굴복당해 이틀을 기다리기로 했다. 7월 1일 넷플릭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그날 옥자를 봐야겠다. 이 놈의 강박증. (7월 1일 추가) 옥자를 봤다. 7월 1일 0시가 되자마자 넷플릭스를 시작했고 프로필이랑 관심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