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근처의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대형마트에게 의무휴업을 강제한 이 정책은 박근혜 정부가 어처구니없이 만든 규제정책이라고 생각한다. 몇몇 곳은 대형마트가 나머지 상권을 죽이기도 했겠지. 하지만 대형마트가 무슨 동네마다 있는 것도 아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차를 타고 갈텐데 몇몇 사례를 가지고서 전체에 적용하는 말도 안되는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이 정책이 효과가 있었다면 분명히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 대형마트와 그 상권의 매출변화를 비교해가며 분명히 리포트가 발표되었을 것이다. 이런것을 안했을리가 없다. 하지만 그런 리포트는 본 적이 없고, 오히려 쿠팡이나 마켓컬리같은 마트를 대체하는 당일배송, 로켓배송 업체만 더 커졌다는 뉴스만 본 것 같다. 대형마트, 시장 모두 손해인데다 심지어 소비자인 나..
마지막으로 컴퓨터를 산적이 언제던가. 결혼하면서 구입했던 2012 late 아이맥? 아니다. 몇달 뒤 아래한글을 사용해야해서 산 다나와 표준pc? 아니다. 대학원 수업 편하게 들으라고 샀던 lenovo 노트북? 그래. 2018년에 구입했던 lenovo 노트북이 마지막이었던 것 같다. 신기하게도 마지막에 구입했던 노트북만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ㅠㅠ) 메인보드가 나가서 못쓰고 있고 나머지는 아직도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pc로 대단한 게임들을 하는 것도 아니고 대부분의 개발업무도 그 컴퓨터들로 큰 문제는 없었다. (물론 개발업무는 회사 pc로 하지만 이따금 쓴다) 2022년이 된 지금은... 2012 late 아이맥은 더이상 os 업그레이드가 되지를 않아 애플앱도 설치가 안된다. 다나와 표준pc는 gt..
2017년 7월 1일 옥자시청을 시작으로 넷플릭스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4년 5개월간 나의 휴식, 즐거움이 되어 준 넷플릭스. 이젠 잠시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려고한다. 별거 있겠어 생각했던 디즈니 플러스에는 너무나 엄청난 많은 수의 작품이 있었고 이걸 보느라 넷플릭스 작품을 볼 시간이 없을 것 같다. 사실 넷플릭스의 이별 메일처럼 그리워지면 언제든 다시 돌아갈 수 있으니 그리 큰 부담은 없다. 그리고 구독기간 길다고 혜택이 있는 것도 아니었으니까 딱히 아깝거나 그런 마음도 없다. :) 우리가족 넷플릭스 시청통계 2020년엔 못했지만 2019년까진 연말에 시청통계를 내봤었다. 넷플릭스에서 시청기록을 제공해줘서 그런게 가능했었는데 이번엔 전체 통계를 내보려고 한다. 나뿐만이 아니라 같이 사용하고 있는 우리..
요즘 뒷광고도 그렇고 카걸도 그렇고 유투브 컨텐츠와 진실과의 괴리로 인한 논란이 많다. 특히 카걸채널을 좋아하던 한 사람으로서 카걸채널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이 크다. 카걸은 나로서는 듣도보도 못한 것에 대해서 말하고 있었기 때문에 처음 봤을때 문화적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 '저런 삶, 저런 곳도 있구나. 신기하다' 라는 신선한 자극을 주는 좋은 영상이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그런 거짓말을 할 수 있냐? 시청자를 기만하는 것이냐?'고 할 수 있겠지만 모든 것이 밝혀진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그게 그들의 진짜 삶이든 연출된 삶이든 그건 내게 상관이 없었다. 난 그저 볼만한 영상을 보고 싶었을뿐이다. 그들의 (연출된) 삶을 동경하지도 않았고 그닥 배신감이 들지도 않는다. 나의 삶, 내가 추구하는 삶과는 너무나 ..
에버랜드 연간회원권은 1년 전에 해일이가 어린이집 새로운 반에 적응하지 못할때 시작했다. 당시에 기분전환을 시켜주기위해서 과감히 세가족 회원권 60여만원을 지출했다. 에버랜드는 언젠가부터 입장권, 빅5 이런 것이 사라지고 자유이용권만이 있었고 이 가격은 5만원정도 한다. 그러니까 60만원이라고 하더라도 세가족이 4번이상만 방문하면 이득이라는거다. (물론 4번이상 가고 싶을때 이야기다) 한쪽은 동물원, 한쪽은 공원, 한쪽은 놀이기구, 한쪽은 키즈카페.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없는 이 곳은 너무나 놀기 좋은 곳이지만 문제는 늘 식사다. 안에 있는 식당에 어린이 메뉴가 그닥 좋은 것이 없다. 그렇다고 어른메뉴는 좋으냐면 그것도 아니다. 그래서 도시락은 필수 아이템이고 덩달아 짐도 많아진다. 여기저기 펼쳐진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