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1일 옥자시청을 시작으로 넷플릭스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4년 5개월간 나의 휴식, 즐거움이 되어 준 넷플릭스. 이젠 잠시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려고한다. 별거 있겠어 생각했던 디즈니 플러스에는 너무나 엄청난 많은 수의 작품이 있었고 이걸 보느라 넷플릭스 작품을 볼 시간이 없을 것 같다. 사실 넷플릭스의 이별 메일처럼 그리워지면 언제든 다시 돌아갈 수 있으니 그리 큰 부담은 없다. 그리고 구독기간 길다고 혜택이 있는 것도 아니었으니까 딱히 아깝거나 그런 마음도 없다. :) 우리가족 넷플릭스 시청통계 2020년엔 못했지만 2019년까진 연말에 시청통계를 내봤었다. 넷플릭스에서 시청기록을 제공해줘서 그런게 가능했었는데 이번엔 전체 통계를 내보려고 한다. 나뿐만이 아니라 같이 사용하고 있는 우리..
11월에는 왠지 예전에 봤던 작품들을 다시 보고 싶었나보다. 타이타닉,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아이즈 와이드 셧, 러브 액츄얼리, 로맨틱 홀리데이, 스파르타쿠스, 주토피아 같은 예전 작품이 보고 싶었다. 뭔가 새로운 것에 지친 것은 아닌가 싶다. 새로운 작품은 다큐나 영화 위주로 봤는데 그닥 추천할 만한 것은 없다. 모털 엔진 모털 엔진 | Netflix 전쟁으로 황폐해진 미래의 지구. 움직이는 거대 도시 런던이 작은 마을들을 무작위로 사냥하며 집어삼킨다. 탐욕으로 얼룩진 런던으로부터 세상을 지키려는 저항 세력들. 인류의 운명을 바꿀 열쇠는 이들에게 있다. www.netflix.com 모털 엔진은 개봉 전에는 굉장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다가 엄청난 혹평을 들었던 작품으로 기억한다. 하지막 막상 보니..
오마이갓! 넷플릭스 추천작 정리를 잊어버리다니!! 11월 15일에 정리하는 10월 추천작. 범죄의 재구성 범죄의 재구성 | Netflix 유능한 형사소송 변호사이자 법학과 교수인 애널리스 키팅과 제자 5명은 복잡하게 얽힌 살인 사건에 점점 깊이 빠져든다. www.netflix.com 애널리스 키팅과 그가 선택한 제자들의 법정싸움에 대한 이야기다. 법정싸움보다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비밀, 서로간의 오해, 숨겨진 범죄같은 내용이 주를 이룬다. 이런부분이 참 재미있긴한데 강한 긴장감을 계속 주려고 이런 류의 사건을 계속 만들다보니 점점 지루하고 지쳐간다. 그래서 시즌1만 보고 중단했다. 시크릿 세탁소 시크릿 세탁소 | Netflix 공식 사이트 남편을 잃었는데, 보험금은 턱도 없다. 분노에 휩싸여 답을 구하는..
유난히 정신없이 흘러간 9월이다. 9월에 추석이 있었던가? 있었구나. 추석, 팀이동, 병원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러다보니 9월 30일에 넷플릭스에서 감상한 작품 정리하는 것을 잊어버렸다. 9월 추천작 이제야 정리해본다. 오렌지 이즈 뉴 블랙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 Netflix 공식 사이트 상류층 뉴요커가 과거의 범죄에 발목을 잡힌다. 그녀가 여성 교도소에 수감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시리즈. 드라마 《위즈》의 제작자가 내놓은 에미상 수상작이다. www.netflix.com 8월에도 하지 않았냐고? 맞다. 시즌 6까지 정주행한 후에 9월 1, 2일 마지막 시즌 7을 봤다.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끌어가는 아주 훌륭한 작품이다. 아메리칸 팩토리 아메리칸 팩토리 | Ne..
이번 달에는 놀랍게도 감상한 작품이 몇개 없다. 대신 하나가 어마어마하게 길다. 7개의 시즌을 몰아보고 있다.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이렇게 몰아봐서 좋은 점은 다음 시즌을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고 나쁜 점은 시간을 마구마구 잡아먹는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때문만은 아니겠지만 늘 피곤하고 시간이 부족하다. 어쨌든 본 작품 수가 적어서 정리하기는 편하고 좋다. :) 더 비지트 더 비지트 | Netflix 한 번도 뵌 적 없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나러 가는 길. 남매는 멀리 떨어진 조부모님의 농장에서 가족에 대한 영화를 찍기로 한다. 소소하고 즐거운 일상을 담을 거라는 기대도 잠시, 할아버지, 할머니의 소름 끼치는 행동을 보고 만다. www.netflix.co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2015년 작품. ..